군은 평소 읍·면에서 지원해 오고 있는 저소득가정 아동을 초청하여 사회복지시설 체험 및 송학민속박물관 견학을 실시했다.
지난 12일 소년·소녀가정, 조부모가정, 저소득가정의 자녀 등 경제적으로 어렵게 생활하는 초·중학생 30명을 초청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읍 삼만리 정신장애시설인 빛고을 공동체을 방문하여 생활관 청소, 빨래, 옷정리, 식사배식, 아이 밥 먹여주기, 아이와 놀아주기 등 정신지체 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을 돕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들은 중식을 함께하며 자활의지를 다지고,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송학민속박물관을 들러, 우리 선조님들이 사용해 왔으나 요즘에 보기 어려운 농사용품을 비롯하여 장신구, 서책 등 각종 유물을 둘러보고 투호놀이, 널뛰기, 고구마 굽기 등에 직접 참여해 보는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사회복지시설 체험과 민속박물관 견학에 함께한 학생들은 “TV에서만 보았던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을 처음으로 직접 체험하면서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은 큰 부자가 된 것 같아 힘이 쏟는다”며 흐뭇해했다.
한편 군 사회복지전담공무원 25명(대표 정정애)은 “앞으로도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들이 남을 배려하는 마음과 긍정적 사고관으로 현실의 역경을 극복하도록 시설체험을 중심으로 현장학습을 장려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