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의 2004년도 군정은 지역의 부존자원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의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실천한 결과 대나무신산업의 가시적 성과와 환경관리 우수도시 지정 등 생태도시의 기틀을 다지고, 고부가가치의 친환경농업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 해였다는 평가다.
“도내에서 가장 잘사는 일등담양 건설을 위해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 왔다”는 최형식 군수는 문화레저관광 산업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유치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기틀을 마련하는 등 군정 전반에 걸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대나무 신산업은 담양군이 역동적인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확신을 심어주면서 지역이 전국적으로 뜨고,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써 지역발전의 근간으로 자리 잡았다.
민선 3기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나무 신산업은 학술연구와 향토지적재산 권리화, 농업·환경·건축·식품·음료 등 바이오 신상품개발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정부가 지역혁신 사례로 선정하여 지역혁신 특성화 시범기관으로 3년 동안 국비 42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지역혁신 성공사례로 부상하면서 대숲투어 관광객이 급증하고, 우리나라 최초로 죽초액을 이용한 악취제거 장치공법을 개발 특허를 획득했으며, 죽초액을 이용한 수처리(水處理)공법 등은 우리나라 환경발전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군정의 최고 이념인 생태도시 건설을 위해 환경보전 중기종합계획 수립과 자연생태계 보전·자원화 등 생태도시화 정책 추진으로 환경관리 우수도시(그린시티)로 선정됨과 아울러 제1회 시상식을 담양군에서 개최함으로서 아름다운 생태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했다.
전국에서 하천습지로서는 최초로 담양습지가 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되고 관방제림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에 이어 제5회 전국 아름다운 숲 대상으로 수상하는 등 담양군이 국제적인 생태도시로의 인프라도 가시화 단계에 들어섰다고 볼 수 있다.
이밖에도 대나무축제가 문화관광부 축제로 지정되면서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는 등 세계 대나무 문화축제로의 발전 가능성이 확인됐고, 담양리조트와 향원당, 송학민속체험박물관이 개관되고, 현재 추진중인 친환경골프장과 롯데 에코랜드, 대나무생태공원, 시가문화촌, 문학공원, 담양호 수상레저 사업들이 가시화되면 담양군은 명실상부한 내륙형 문화레저관광의 중심지로 우뚝 솟을 전망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담양군이 투자유치에 발 벗고 뛴 결과 33건 863억원을 유치하였으며, 특히 롯데측과 4천500백억원 규모의 ‘롯데 에코랜드’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발 빠르게 사업 대상지구 일대를 토지거래 허가지역으로 지정함으로써 내년부터 사업이 원만히 진행될 전망이다.
최형식 군수는 “지역 고유의 색깔을 살린 차별화와 특성화를 통한 지역발전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뛰겠다”며 “군민들의 혁신적인 사고와 결집된 역량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