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실시된 정보통신 연찬회에서 담양군은 『IP TELEPHONY(인터넷 전화방식)구축 운영에 관한 연구』란 주제를 발표하여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이날 발표회는 250개 지방자치단체가 제출한 각 발표내용을 행정자치부에서 1차 심사를 거친 후 7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주제발표를 했다.
이번 담양군에서 발표한 『IP TELEPHONY(인터넷 전화방식)구축 운영에 관한 연구』에 대한 주요내용은 기존에는 군청-읍·면, 사업소간을 전화망과 데이터망을 별도의 운영체제로 사용하던 것을 IP(Internet Protocol )를 기반으로 하여 음성과 데이터를 동시에 전달하는 통합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공공요금의 절감은 물론 유지보수도 용이하게 하는 신개념 행정정보통신망이다.
IP TELEPHONY은 참여정부의 IT839전략 중 8대 신규 서비스의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250개의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최초로 설치된 이 신개념 행정정보통신망은 담양군이 올 1월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구축장비현황을 살펴보면, 주장비(Call Manager 2, VoIP Gateway15) 및 보조장비 337대 등을 설치하였으며, 총 예산 소요액은 3억 97백만원이 소요됐다.
그러나 기존 회선소요현황은 140회선으로 연간 약 26백만원의 전용회선 요금이 소요되었으나, 회선을 통합하면서 실질적으로 300회선을 사용하여 연간 65백만원의 예산 절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어 진다.
또한 직원은 1인 1개의 행정전화번호를 부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서별 위치이동 및 변경에 따른 전화배선 공사가 필요하지 않고, 착발신 전화번호 표시, 컬러링 송출이 가능하여 행정업무의 효율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추진계획으로는 보건지소 및 기타 사업소간 확대설치는 물론 IP/TV를 이용한 영상송출시스템 구축으로 재난재해 방지시스템과 연동하여 대민봉사행정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IP TELEPHONY이란
기존의 전화망과 같은 회선교환망 대신에 인터넷과 구내정보통신(LAN)과 같은 패킷망을 통해 음성/영상 및 데이터서비스를 제공해 주기 위한 기술로써 정보통신 환경을 하나의 IP기반 네트워크로 통합하여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