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지명위원회는 주민공청회와 설문조사를 통해 수렴된 의견과 담양읍사무소에서 추천된 안을 바탕으로 부르기 쉽고, 지역을 알리는데 적당하면서도 지역의 역사성을 반영한 거리명을 확정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지명위원회 위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담양군의 뿌리를 찾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담양읍 시가지 주요도로에 대한 지역의 문화와 역사 그리고 상징성이 있는 거리명을 제정하기 위해 지명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었으며 여러안 중에서 고민과 토론을 거쳐 확정했다고 밝혔다.
확정결과는 ▶종대삼거리 - 군청앞 -담양교 구간을 추성로 ▶담양교 - 소방서앞 -농협주유소사거리 구간을 양각로 ▶담양공고앞 - 백동사거리 - 대한통운사거리 구간을 죽향로 ▶대한통운사거리 - 읍사무소앞 - 만성교 구간을 중앙로 ▶문화회관 - 신남정사거리 - 향교교 구간을 대학로 ▶대한통운사거리 -종대삼거리 구간을 석탑거리 ▶백동사거리-대나무박물관앞-농협주유소사거리 구간을 박물관길로 의결했다.
이와관련 군에서는 제정된 거리명을 알리고 널리 사용하기 위해 거리명 표지판을 제작 설치할 예정이며 앞으로 도로명 및 건물번호 부여사업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주요도로 뿐만아니라 마을안길까지 거리명을 부여하여 지금까지 주소로 사용되고 있는 주소체계를 도로와 건물을 위주로 한 선진국형 생활주소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명위원회에서는 고창∼담양간 고속도로 건설공사에 따른 국도13호선과 접속하는 톨게이트 명칭을 북광주 I.C에서 서담양I.C로 변경하는 문제를 논의하였으며, 명칭 공모결과 여러안 중에서 다수 의견을 차지한 서담양I.C로 결정하고 관계부처 협의시 명칭변경이 가능하도록 한국도로공사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