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환경관리 우수자치단체(그린시티) 시상식이 지난 19일 오후 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사진)
곽결호 환경부장관, 박준영 전남도지사를 비롯한 16개시도 환경국장, 이 진 지방의제21전국협의회 상임회장, 그리고 13개 수상 자치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는 광주광역시 북구가 ‘아름다운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으며 수원시와 함평군이 국무총리상을, 담양군과 제주도, 청주시, 진주시, 금산군, 서울 강서구가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곽결호 환경부장관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그린시티 공모는 자치단체의 우수 환경시책을 적극적으로 발굴·지원함으로써 국제적 명성의 모범환경도시를 배출하고 전국 자치단체에 환경친화적 행정이 뿌리내리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취지를 설명하고 “수상자치단체들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자연과 상생하는 환경친화적 지역공동체 조성에 매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에 대통령상을 수상한 광주시 북구의 ‘주민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사업’은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한 실천단위를 마을로 설정하고 지역주민 스스로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발굴하여 개선하도록 자치단체가 지원하는 협치(協治)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우수상을 수상한 담양군은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지역사회 거버넌스 구축’을 중심으로 한 생태환경도시 시책이 높은 평가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그린시티로 선정, 수상된 자치단체는 그린시티 현판과 로고를 통해 대내외에 홍보하게 되며 환경관련 예산의 우선 지원, 선진환경자치단체 견학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된다.
한편 환경부는 앞으로도 매 2년마다 그린시티 공모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지속가능발전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동주관기관과 함께 다양한 지원방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장광호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