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신산업과 생태도시건설의 군정목표를 구체화하고 실현가능토록 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차상준 기획예산실장(58, 사진)의 부임소감.
차 실장은 "군청내 어느 실과를 막론하고 중요하지 않은 곳이 없겠지만 기획예산실의 경우 군정의 청사진을 구체화하고 적절한 예산 지원을 통해 정책을 가시화하며 타 자치단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항상 연구하고 노력하는 싱크탱크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전임 실장의 공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부서 이기주의로 인한 직원들간의 불협화음과 정보 단절로 인해 파생되고 있는 문제점은 업무 연찬과 정보의 공유를 통해 해결하겠다"며 "올바른 군정 목표를 정립하고 방향 설정 및 예산의 효율성을 제고 하는 등 기본에 충실한 공직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노력하겠다"는 소신을 피력했다.
이와함께 "인적 네트워크망을 구성, 전남도는 물론 중앙부처, 해외까지 망라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열악한 재정 자립도를 핑계로 사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전 직원들이 예산을 확보 할 수 있는 준비 태세를 확립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대나무 고을 담양을 널리 알리기 위한 방안으로 행정·학교·주민·기업의 참여 속에 청와대, 중앙부처, 전국 248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가족을 원하는 시기에 초청해 홈스테이를 통한 문화 체험으로 담양을 이해시키고 홍보할 방침이다"고 말해 아이디어뱅크 다운 특수시책을 내놓았다.
차 실장은 "군정발전의 양대 축으로서 주민들의 민의를 반영하고 집행부를 견제하는 의회에 대해서도 의원들이 충분히 이해 할 수 있도록 사전 설명회는 물론 주요정책 결정과정에 참여토록 함으로써 사소한 오해로 인한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공직자들 사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강한 업무추진력과 조직장악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있는 차실장은 강한 카리스마와 함께 끊임없이 연구하는 발명가적 자세로 부하직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다. 봉산 대추리 출신으로 봉산초교·담양중·담양농고·한국방통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차실장은 지난 72년 고서면에서 공직생활을 처음 시작한 이래 군청 농산과 ·재무과·사회과·내무과에서 행정 실무를 익히고 관리계장·지역계획계장·예산계장·의사계장을 거쳐 가마골야영장 관리사무소장·공보실장·농정과장·재무과장·총무과장·지역경제진흥과장을 역임했다. /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