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가 제15호 태풍 '메기'의 영향으로 침수됐던 가옥과 취약지역에 대한 긴급방역을 실시하는 등 집중호우로 인한 질병예방과 군민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보건소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침수됐던 가옥과 화장실, 축사 등에 대대적인 살균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침수 취약지역의 분무 및 연막소독을 실시하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보건소는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공용정류장을 비롯해 시장통 주변 하수구 및 화장실에 우선 분무소독을 실시하고 취약지 읍·면지역에 대해 집중적인 연막소독을 실시했다.
또 차량앰프 등을 활용 음용수 소독 및 수인성 예방에 따른 대군민 홍보활동 전개와 설사환자 등 전염병 발생 환자 모니터링 등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 18일 내린 유래 없는 집중호우로 인해 곳곳이 침수되어 그 어느 때보다도 전염병 발생우려가 높은 시기다" 면서 "현재까지 관내에 전염병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음용수는 반드시 끓여먹고 청결한 주변환경정비와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