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면 대곡리 2구 주민들이 마을 앞 도로의 확포장을 요구하는 진정서를 지난 17일 군과 한국도로공사에 제출했다.
주민들이 제출한 진정서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확포장 공사가 진행중인 지방도 897호선 손곡교에서부터 외추리 남부교회 입구 미포장 공사 구간(750m)이 공사 차량의 잦은 소통으로 인해 발생하는 먼지·소음·진동 등으로 농사일에 지친 주민들의 숙면을 방해하고 교통사고 위험 및 빨래 등 생활하는데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사진)
특히 농번기철을 맞아 노약자와 농기계 사용이 미숙한 이들이 대형 트럭과 교행 하면서 위험을 느끼는 등 주민들이 유·무형의 피해를 입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도로를 확포장 해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송성수 이장과 마을 주민들은 "하루 이틀도 아니고 주민들의 고통을 외면한채 1년이 넘게 차일피일 미룬 것에 대해 경운기와 트랙터를 동원해 도로 통행을 차단할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