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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4.04.19  15: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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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영농철과 하절기가 접어들면서 수인성 전염병 발생이 우려되어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지하수를 파서 식수로 사용하고 있는 주민들 상당수가 수질검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 건강에 위협을 주고 있다.

군에 따르면 12개 읍면 관내에는 137개 법정리와 296개 행정리, 355개 자연마을에는 총 5만1000여명의 주민들이 수도작, 시설원예, 과수를 비롯해 농업에 종사하면서 도시에 비해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 주민들 대다수는 식수나 생활용수를 주로 개인이 지하수를 파서 사용하거나 뚜껑시설도 없는 공동우물, 개울물 등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런데 해마다 수인성 전염병 발생 등으로 보건당국에서 긴장을 하면서 주민들이 식수로 사용하고 있는 지하수나 우물에 대해서는 개인 소유라는 핑계로 수질검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 하절기 건강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는 것.

더욱이 본격적인 영농철이 접어들면서 각 농가들마다 농약사용이 크게 늘어나 잔류농약이 개울로 유입되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어도 식수로 적합한지 모르는 상태에서 사용하고 있는 주민들도 상당수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다 요즘 국도나 지방도구간 주변에는 도로 확포장공사로 인한 오염, 중국대륙에서 날아온 황사나 흑사, 산성비 등으로 개울물마저 오염되고 있어 철저한 수질검사를 통해 식수로 인한 각종 질병을 예방해야 된다는 지적이다.

정모씨 등 주민들은 식수로 사용하고 있는 지하수나 우물물에 대해 보건당국에서 철저한 수질검사를 실시하여 식수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 때문에 고통받는 일이 없어야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관내 상수도 보급률은 총 32.2%에 달하고 있으나 현재 지하수나 우물물을 식수나 생활용수로 사용하고 있는 가구 가운데 집단 시설지구는 모르지만 산발적으로 흩어져 설치된 개인시설은 예산이 없어 수질검사나 소독 등 관리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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