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말이 있듯이 미인은 밤에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잘 생각해 보자. 수면부족이 계속 되면 어떻게 될까? 피로가 가시지 않아 몸이 무거워지고 머리도 맑아지지 않는다.

게다가 오전중의 나른함이란 말할 것도 없다. 무심코 거울을 본 순간 얼굴은 푸석푸석하고 눈 밑이 검게 된 것을 발견하게 된다. 좋을 것이 하나도 없다. 역시 잠을 잘 자는 것은 예뻐지는 지름길이다.

그럼 오늘부터 잠꾸러기가 되어보자.

잠을 푹 잔 다음날 아침, 왠지 평소보다 화장이 잘 받을 때가 있을 것이다. 그것은 수면 중에 분비되는 성장 호르몬 덕분이다. 특히 오후 10시~ 새벽 2시경에 분비되기 때문에 이 시간에 잠을 자느냐로 아름다움의 차이가 확연히 나타나게 된다. 성장호르몬이란 피부의 신진 대사 기능을 활발히 하여 피부 세포를 활성화하는 작용이 있다.

대개 새벽 2시경, 잠든 후 1시간 정도가 분비의 정점이다.

그래서 이 시간은 미인으로 만들어주는 중요한 시간이다. 만약 이 시간에 깨어 있으면 어떻게 될까? 아름다운 피부를 만드는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아 피부는 점점 손상을 받고 여드름, 기미, 주근깨, 주름살, 피부 늘어짐 등이 발생하게 된다. 새롭게 태어나려고 하는 피부를 스스로 방해하는 것은 모순이다.

수면중에 분비되는 멜라토닌이라는 수면 호르몬도 피부를 아름답게 만들어 주므로 충분한 수면으로 더 아름다워지자. 멜라토닌이란 잠을 자는 동안 신진 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면역 호르몬이다.

항산화작용으로 피부를 개선해 주는 힘이 있다. 노화를 방지하며, 최근에는 회춘의 호르몬으로 불리고 있다. 잠자리에 들기 1시간전부터 방을 어둡게 하면 분비가 촉진되므로 불을 끄고 자는 습관을 기르자.

잠을 자는 동안에는 부교감신경의 움직임이 활발하고 혈관이 확장되어 혈액순환이 좋아진다. 또 노폐물이 원활하게 배설되어 살이 찌지 않는 체질로 만들어 준다. 게다가 숙면을 취하면 아침에 일어났을 때도 개운하다. 자는 동안 소화기관의 움직임이 좋아지기 때문에 변비를 모르는 건강한 몸을 만드는 장점이 있다.

배가 고파 잠에서 깨는 것도 소화기관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는 증거다. 아침밥을 잘 챙겨 먹으면 오전 내내 든든하게 보낼 수 있다. 일도 더 열심히 하게 되므로 에너지를 많이 소비할 수 있다. 더군다나 저녁에도 폭식을 하지 않게 된다. 말하자면 살이 찌지 않는 습관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그래서 잠을 잘 자면 스트레스를 모르는 피로도 금방 없앨 수 있는 체질로 변한다. 숙면은 체중 감량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