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훈 회장 인사

환경을 생각하고 에너지 절약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환경포럼이 지난 5일 담양군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담양군이 주최하고 전남그린리더협의회 후원으로 (사)생태토시담양21협의회(회장 김광훈)가 주관해 열린 이날 환경포럼에는 ‘탄소포인트제’ , ‘에너지 절약’ 등의 주제로 정현빈,이동근 강사 등 전문강사를 초청, 약 2시간에 걸친 강의가 펼쳐졌다.

이날 환경포럼에는 최형식 군수, 전정철 의장을 비롯 (사)생태도시담양21협의회 회원 및 일반주민, 환경관련부서 공직자 등 1백여명이 참석, 환경과 에너지 문제에 대한 깊은 관심속에 강의가 진행됐다.

#포럼 참석자 등록

김광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우리 담양은 누구나 와서 살고 싶어하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도시의 모범이 되는 고장으로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 면서 “오늘 강연을 통해 회원들과 군민들이 에너지 절약운동과 탄소포인트제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적극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진 첫 번째 강의에서는 전남그린리더협의회 교육담당을 맡고 있는 정현빈 국장이 ‘탄소포인트제에 대하여’ 라는 주제강연을 통해 탄소포인트제의 취지 및 실천, 인센티브 지급기준 등에 대해 설명하고, 탄소포인트제의 필요성과 실천방안 등을 역설했다.

정 국장은 강연에서 “담양에서는 오늘부터 버려지는 음식물이 전혀 나오지 않는 전국 유일한 고장이 되어보는 게 어떻겠냐” 제안하고 “생태도시를 지향하고 환경과 자연을 사랑하는 담양군민 이라면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 이라고 추켜세웠다.

또 ‘기후변화시대에 에너지절약과 대응(지역순환형 에너지)’ 주제의 강연에는 경남 산청군 민들레공동체 대안기술센터 이동근 소장이 강사로 나서 지구온난화 시대 에너지 절약에 대한 방안으로 태양광?태양열 발전을 비롯 풍력에너지,바이오디젤,바이오가스 등의 개발과 상용화는 물론 이를 활용한 에너지 절감 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게 설명했다.

한편 이날 포럼강연에 앞서 최형식 군수는 ”오늘 환경포럼이 열리고 있지만, 생태도시담양21협의회와 담양군이 상호 협조해 1년에 한 두가지씩 이라도 구체적인 환경보호 및 에너지절감을 실천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전정철 의장도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거나 새로 집을 지으려는 주민들은 태양열,태양광,지열 에너지를 활용하는 난방시스템에 관심을 갖고 시도해보면 전기요금과 에너지 절약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며 적극적인 실천을 권유했다. /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