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에 대한 연금보험료 국고보조 대상자가 현재 국고지원을 받고 있는 가입자의 협업 배우자까지 확대 지원된다.

국민연금 북광주지사(지사장 김종재)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는 부부간 세대주가 농업인 국고지원을 받고 있는 경우, 배우자는 함께 농업에 종사하더라도 지원대상에서 제외돼 왔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농업과 다른 사업을 겸업해도 사업소득이 월 195만5,395원 이하면 국고지원이 가능하다.

이에따라 농업소득신고는 사업소득 이상으로 신고해야 하고 국고지원을 받기 위한 제출서류는 농지원부나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서, 축산업등록증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또한 농민국고지원은 농업소득을 합산한 액보다 그 외 사업소득이 많은 경우와 농업소득을 합산한 액을 제외한 연간 소득액이 전년도 평균소득월액(2013년 기준 195만5,395원)의 12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초과하는 경우, 그리고 주소가 변경되거나 농업에 종사하지 않게 된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지원기준은 연금보험료 납부시 본인 보험료 중 월 최대 3만5,550원(연간 최대 42만6,600원)까지 지원된다.

이와관련 국민연금 북광주지사 관계자는 “농업인 국고지원은 농업시장개방 확대에 따라 어려워진 농촌지역의 경제적인 부담경감 및 소득보장 확충을 위해 국민연금보험료의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라며 “관내 농민들이 신청을 못하는 일이 없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