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할 때 주의사항

8. 먹는 방법에도 살이 찌지 않게 하는 방법이 숨어있다. 우선 처음부터 밥에 손을 대지 말고 야채나 된장국, 스프 등 수분이 많은 음식부터 먹는다. 식사할 때 처음에 수분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배도 부르고 밥을 먹는 양도 줄어든다.

밥을 먹으면 반찬에 함께 손이 가기 때문에 한 번이라도 더 먹게 된다. 반찬-->국이나 스프-->야채-->밥의 순서로 식사를 하자. 대개 3회에 1회 꼴로 밥을 입으로 가져가면 좋다.

그리고 좋아하는 것을 먹는다. 영양이 균형 잡히도록 골고루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싫어하는 음식은 억지로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좋아하는 것을 평소보다 적게 먹는다. 좋아하는 음식으로 오랫동안 맛을 음미하며 행복한 기분으로 즐거운 식사시간을 갖자.

잘못된 습관을 고치자.

1. 배가 고픈 상태에서 장을 보는 것만큼 무서운 것은 없다.

자꾸만 이것저것 사고 싶어지고 그러다 보면 불필요하게 많이 사서 살이 찌는 지름길로 가게 된다. 장을 많이 보면 어떻게 될까? 먹고 싶은 것도 아닌데 계속 입에 넣게 되고 유통기한이 임박해서 아깝다 생각이 들면 전부 먹어 치운다.

좋은 점이 하나도 없다. 가능한 한 장은 배가 고프지 않은 상태에서 보자.

2. 시간이 없다고 한꺼번에 사두지 말자. 장을 볼 시간이 없다고 해서 한꺼번에 몰아서 보는 것도 피하자. 이것도 많이 먹게 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

만약에 장을 볼 시간이 없으면 구입한 식재로 그 날 안에 요리를 해서 저장해 두자. 그날 먹을 분량뿐 아니라 오랫동안 두고 먹을 수 있는 식재를 구입하도록 하자.

그리고 금방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것은 가급적 피하도록 하자. 컵라면 등은 별다른 조리 과정 없이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칼을 사용하거나 볶는 등 요리를 하지 않으면 먹을 수 없는 것은 귀찮으니까 그만 두자 라는 생각이 들어 식욕을 억제할 수 있다. 이번 기회에 편한 것은 내 주위에서 멀리 떨어지게 하자.

3. 식사 전에는 물 한 잔을 마신다. 이 정도만으로도 공복감을 없앨 수 있다.

그러면 불필요하게 많은 식사를 하지 않아도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발포성 광천수라면 더욱 좋다. 몸에 필요한 무기질을 섭취할 수 있을뿐더러 탄산의 생리적인 기능으로 피로회복과 혈액순환, 소화부진, 변비도 해결해준다.

그리고 식사가 끝나면 다시 한 번 물을 마신다. 이것을 습관화해서 쓸데없는 것을 입에 넣지 않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