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정기권)은 지난 8일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재육성을 위한 성취동기부여 장학금 수여식과 학부모 연찬회를 개최했다.

성취동기부여 장학금은 학창시절 뚜렷한 꿈과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성취감을 심어주기 위한 장학금으로 담양군의 지원을 받아 연간 1억원의 장학금이 수여되고 있다.

이날 정기권 교육장은 “스스로 자신의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급하는 장학금의 의미를 항상 가슴에 새기고 미래사회의 역량있는 인재로 성장하는 발판이 돼야 한다”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사랑을 기억하며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항상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형식 군수는 장학금을 수여받은 학생들을 격려하고 축하하는 메시지를 통해 “앞으로 여러분들이 후배들을 양성하고 담양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 주기를 기대한다”면서 “지역 인재육성 뒷받침을 위해 교육청, 학교, 지역이 연계해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 앞서 열린 학생·학부모 대상 연찬회에서는 와이즈멘토 대표인 조진표 강사가 자녀 진로교육과 미래 트랜드를 주제로 열띤 강의를 펼쳐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미래 입시정책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제시받았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이날 성취동기 부여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관내 중학생 126명, 고등학생 91명에게 학력우수 장학금 등 모두 6개 분야에서 성취동기부여 장학금이 지급됐으며, 특히 죽향사랑 장학금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수여되는 장학금으로 담양여중 김혜림 학생 외 30명이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김완근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