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영하의 추운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역 어르신들의 지킴이를 자처한 한 치안센터장의 따뜻한 이야기가 화제다.

남면사무소(면장 문태현)에 따르면 김현중 남면치안센터장이 지난해 연말 취연 경로당을 방문해 과일 등을 대접하며 추운 겨울을 어렵게 나고 있는 지역의 어르신들의 말벗과 안부를 살피는 등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김현중 센터장은 지난 2011년 6월에 남면치안센터로 부임한 후부터 지역내 마을회관 등을 돌며 어르신들께 복날이면 시원한 수박과 음료를, 추석과 설 등 명절 때는 쌀, 김, 라면, 과일 등 정성껏 준비한 음식들을 대접하고 있다.

또한 시시때때로 막걸리, 족발, 사탕 등을 준비해 대접하며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이는 등 경찰의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한 경찰행정을 추진해 왔다.

이와관련 문태현 면장은 “김현중 치안센터장은 경찰로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빈틈없는 치안유지뿐만 아니라 직접 마을을 찾아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 안부를 살피는 진정한 모범 경찰관”이라며 “이러한 미담들이 지역사회를 더욱 훈훈하게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운옥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