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할 때 주의사항

1. ‘아 배고파’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배가 고플 때까지 참다가 음식이 나오면 허겁지겁 먹는 것은 살찌는 지름길이다.

식사를 한 후 뇌의 만복중추가 자극되어 ‘이젠 배가 부르다’라는 지령이 내려지기까지는 약 15분이 걸리기 때문에 빨리 먹거나 폭식을 하기 쉽다.

이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우선 천천히 잘 씹어 먹어야 한다. 그리고 국물이나 스프 등의 수분으로 어느 정도 배를 채운 후 주 요리를 먹자.

2. 하루 세 끼를 규칙적으로 지키는 것이 기본적인 식사 형태지만 아침밥을 먹을 시간이 없는 사람, 또 불규칙한 식습관을 가진 사람도 꽤 많다.

무리하지 않는 것이 다이어트의 핵심으로 굳이 하루 세끼를 챙겨먹지 않아도 된다.

단 첫 번째 식사와 다음 식사의 간격을 적어도 네 시간은 두도록 한다. 식사가 끝난 후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체내에 축적된 지방이 연소하기 시작하려면 최소 식후 두 시간은 걸리기 때문에 지방이 연소하기 전에 또 식사를 하면 곤란하다. 이것은 지방이 타기도 전에 더 쌓는 결과가 된다.

그러므로 식사와 식사 사이에는 네 시간의 간격을 두도록 한다. 이것은 자기전의 식사에도 해당된다. 식후 두 시간 후에 지방의 연소가 시작되므로 적어도 잠자리에 들기 세 시간 전에는 저녁식사를 마친다.

그렇지 않으면 저녁식사가 그대로 저장될지도 모른다.

3. 이것만 있으면 효과만점! 한 시간에 연소! 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안타깝게도 없지만 지방의 연소 작용을 높여주는 식물성분은 존재한다.

예를 들면 마늘이나 파에 함유된 알리신이나 생강의 진게론, 고추의 캡사이신 등이다. 특히 캡사이신은 아드레 날린의 분비를 촉진하여 지방의 분해를 활발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즉 먹은 것을 즉시 에너지로 바꿔주는 성분이다.

고추를 썰거나 볶으면 눈이 매운데 이것은 캡사이신이 눈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매운 것을 먹으면 바로 땀이 나고 힘이 나는 것도 바로 이 캡사이신 덕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