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한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담양군에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려는 따뜻한 소식들이 이어지며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아모레 화장품 담양점 정윤태 대표와 직원일동이 최형식 군수를 찾아와 비누세트 1천100개를 전달했다.

이번에 기탁한 비누세트는 현금 330만원에 상당하는 양이다. 정윤태 대표와 직원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비누를 기탁하게 됐다.

정 대표는 “연말을 맞아 임직원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하다 생활비라도 조금 줄여 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에 비누를 기탁하게 됐다”며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일이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 퍼시픽 담양점에 근무하는 80여명의 카운셀러를 비롯한 임직원들은 매월 정기적으로 독거노인세대, 소년소녀가장 위문 및 후원 등의 봉사활동을 통해 평소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