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연수원(원장 송병천)은 지난 11월 5일부터 12월 7일까지 전남지역 초?중등학교 경영자 999명을 대상으로‘학교경영 역량강화 원격연수(1기∼2기)를 개설, 30시간 연수를 실시 중이다.

이번 연수는 자율연수임에도 불구하고 전남지역 학교경영 관련 교육공무원의 약 절반이 참여한 가운데 전남교육 발전을 위해 무엇보다도 학교경영자들의 의식 전환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SERI)가 우리나라의 유명 석학들과 명강사들의 강의를 망라해 제작한 콘텐츠를 활용하고 있는 이 과정은 전남교육연수원이 본 연구소를 특수 분야 연수기관으로 지정함으로써 전남의 교원들에게 참여의 기회가 주어진 것으로 강의 내용이 알차고 프리젠테이션 구성도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1기 연수를 마친 화순 모초등학교 K교장은 “연수 내용이 고전의 성인에서 현대의 신세대 변화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고, 변화에 필요한 구체적인 리더십 사례를 영화 보듯 재미있게 구성해 경영자의 의식을 전환하는데 꼭 필요한 좋은 연수였다”며 연수 소감을 피력했다.

또한 2기 연수중인 모 교육지원청 L교육장은 “지금까지 받은 원격연수 중 가장 매력적이고 우수한 콘텐츠로 경영자의 마인드를 키우는 좋은 연수를 받게 해 주어 감사하다”며 “직원들의 좋은 점을 찾아 칭찬하고 격려하는 방법, 야단의 정석 등 연수과정에서 이해하고 느낀 점들을 현장에서 꼭 실천해 보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전남교육연수원은 앞으로 이 연수를 받은 전남지역 경영자의 긍정적인 마인드가 점차 확산돼 학교가 바뀌고, 학생교육에도 직접적인 변화가 이루어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