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살은 영양을 과다하게 섭취해서 필요 이상으로 붙어버린 피하지방을 말한다. 현대인은 풍요로운 식생활이나 생활습관으로 말미암아 필요 이상으로 영양을 섭취하고 그것을 제대로 소비하지 못한다.

이것이 살이 찌는 기본적인 원리이다. 즉 과도하게 지방세포를 키워서 군살을 많게 하는 것이다.

이왕 다이어트를 시작했다면 즐겁고 신나는 식생활을 해 보자. 맛있는 음식을 무리하게 먹지말고 지혜롭게 조절하자.

첫째, 문득 고기가 먹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먹자.

고기가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사람의 몸에서 기아에 대비해서 지방분을 축적하고자 하는, 즉 살아남기 위한 예비방책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까닭없이 고기가 먹고 싶어지는 것이다. 그것을 무시하고 참으면 스트레스가 되어 한 번에 폭식을 하게 된다. 그러한 악순환을 없애기 위해 참지 말고 고기를 먹자. 중요한 것은 먹는 방법이다. 지방분이 많은 고기는 삶거나 쪄서 먹는다.

그래도 구워먹고 싶으면 철판이나 테프론으로 가공한 프라이팬을 사용하자. 지방분을 없애면 칼로리는 반감하고 맛을 내는 성분이 응축되어 훨씬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양념은 생강, 간장이나 초간장 정도로 한다.

파나 마늘, 고추냉이 등과 곁들여 먹으면 더 맛있다. 샐러드에 뿌리는 드레싱도 이 재료들로 만들어 보자. 여기에 식초를 넣으면 변비, 냉증, 빈혈, 어깨 결림, 혈액 정화에도 도움이 된다. 하루 한 큰 술의 식초로 건강하고 아름다워지자.

둘째, 단 것이 먹고 싶어 못 참겠다면 맛있게 먹자.

다이어트를 한다고 해도 먹고 싶은 것이 있기 마련이다. 특히 사탕과 과자. 원래 사탕에 있는 당질은 뇌에 힘을 주는 에너지원이다. 피곤할 때 아 단것이 먹고 싶어 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위에서 부르는 것이 아니라 뇌가 지쳤으니 단 것을 보내주라는 신호이다. 때문에 먹는 것이 좋다.

단 먹더라도 현명하게 먹자. 가능한 지방분이 적은 과자를 고르고, 케이크가 먹고 싶을때는 한 개가 아닌 절반으로, 또는 가능한 작은 크기로 먹도록 한다. 열심히 노력하는 당신에게 상을 준다는 생각으로 양보다는 질을 선택하도록 한다. 먹는 시간도 가능하면 오후 6시 정도 까지로 한다. 저녁 이후는 단 것은 피하도록 한다.

시간이 늦으면 그만큼 신체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소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