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지적공사 인사발령에 따라 지난 15일자로 담양출신 이교일 나주지사장이 고향인 담양지사장으로 부임했다.

이교일 지사장은 지난 1977년 고향인 담양지사에서 첫 근무를 시작한 이래 진도지사, 광주전남본부, 목포지사, 보성지사, 나주지사에서 과장, 차장, 지사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37여년간 외길로 지적공사에 근무하면서 탁월한 업무능력과 조직내 친화력, 온화한 성품으로 인정받아 오던 중 이번에 고향인 담양지사장에 부임했다.

이 지사장은 지난 2009년 승진, 초임 보성지사장에 부임했으며 보성지사장 재임시 본사 감사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바 있으며, 나주지사장 시절에는 업무추진 우수지사 표창(2010년)과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최우수기관 표창(2011년), 국토해양부장관상(2012년) 등을 수상했다.

지난 2010년부터 나주지사 공모제 지사장으로 재직 중 이번 인사에서 담양지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李 지사장은 “직장 여건으로 쉽진 않았지만 마음만은 항상 고향에서 정년을 할 생각을 갖고 있었다” 며 “남은 3년여 기간을 다행히 고향에서 봉사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고, 앞으로 평소 업무상 신념인 ‘역지사지(易地思之)’ 의 자세로 민원인을 대하는 한편 고향인 담양의 발전을 위해 성심성의껏 봉사하고 싶다”는 남다른 애향심을 전했다.

이 지사장은 타지에 근무하던 중에도 평소 바쁜 시간을 쪼개 고향인 원강리청년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수시로 고향에 들러 마을 노인들을 위한 목욕봉사와 음식접대 등 경로효친을 실천하는 등 고향사랑의 귀감이 되고 있다.

# 이교일 담양지사장과 딸 한지혜(배우,연예인)

한편 李 지사장은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mbc드라마 ‘메이퀸’의 여주인공 톱 탤런트 한지혜(본명 이지혜)의 부친이며, 지난 2008년 대한지적공사 창립70주년 기념 문예작품공모전에서 딸과 함께 출품한 ‘탤런트 한지혜의 지적사랑’ 이 ‘UCC부문’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