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중학교가 개교 후 66년 만에 총동문회 창립총회를 갖고 힘찬 출범식을 가졌다.

지난 10일 모교 강당에서 열린 창립총회에는 내외귀빈과 신종락, 전이규 1회 졸업생을 포함한 200여 동문들이 참석했으며, 회칙 승인, 회장 및 감사 인준안건을 처리했다.

초대 총동문회장에 선출된 김동호 회장은 “2만 동문들의 가슴에 새겨진 청죽골의 기상을 되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교와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중심적인 동문회로 성장시켜 열린 동문회, 모든 동문들이 하나 되는 동문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재경향우 4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고, 식전행사로 담양중학교 재학생들 동아리 모임 송죽토요동아리 회원들의 통기타, 난타, 그룹사운드, 힙합댄스 공연이 펼쳐져 대선배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200여명의 동문들은 ‘추성은 정든 고향 우리 복지 기름진 들판은 우리 터전~~~’으로 시작되는 교가 제창을 끝으로 행사를 마치고 운동장에 마련된 다과회로 이동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편 담양중학교 총동문회는 이번 창립총회와 함께 인명록 발간과 다음카페(담양중총동문회) 개설로 선후배간 소통의 장을 마련했으며, 담양읍 구 남정리 사거리에 동문회 사무실을 마련 운영중이다.

담양중학교는 1946년 담양공립 초급중학교로 개교, 2012년 2월 64회 졸업생까지 19,95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김완근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