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경제 더 좋은 복지담양’을 지향하는 담양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농공단지에 입주한 건설자재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우수제품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14일 담양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농공단지 건설자재 생산업체 제품설명회’는 군에서 발주되는 공사에 지역 업체에서 생산되는 우수제품을 사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군에서 자리를 마련했다.

최형식 군수는 지난 2013년 업무보고회의에서 “관내 기업에서 우수한 제품들이 많이 생산되고 있지만 관련 업무 담당자들이 몰라서 사용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군에서 공적으로 발주되는 공사에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제품을 우선 사용하면 좋을 것”이라며 지역 제품의 적극적인 활용을 권장한 바 있다.

이날 제품 설명회에는 담양읍에 위치한 에코-하이테크 농공단지와 금성 농공단지, 무정 농공단지 등 관내 농공단지 입주 업체 중 11개 업체가 참여해 업체 관계자가 직접 자사제품을 홍보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 설명회에 함께 했던 군 건설 관련 공무원과 설계용역업체, 건축사사무소 관계자 등 80여명도 지역 농공단지 입주 업체에서 생산되는 건설자재의 우수성을 알게 돼 앞으로 발주되는 공사에 관내 기업의 우수제품 사용률이 제고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친환경 기업 등 우수한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통해 기 조성된 3개소의 농공단지 전필지가 분양, 높은 가동률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추가로 약 50만7천451㎡규모의 에코하이테크 제2산업단지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구현을 통해 더 많은 우량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담양군과 기업의 상생발전을 통한 지역발전을 달성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농공단지 건설자재 생산업체 제품설명회’에는 강산우드(합성목재), 대승철망(용접철망), 리드텍(등기구, 제어기), (주)에스티(공기정화기, 가습기), 에코피아(식생매트), 조은이노텍(친환경 천정재), (주)경원(가로등 등주), (주)필스톤(세라믹소재산업), 서해금속(파형강관), (주)해동(소독기, 물탱크), 삼호콘크리트(조립식 콘크리트암거) 등 11개 업체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