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광주방송 보도국장을 역임하고 현재 광주대학교에 재직중인 김형주 교수(61)가 지난 1일자로 한국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언어특별위원에 위촉됐다.
이번에 임명된 방송언어특별위원은 임기가 2012년 10월 21일부터 2013년 10월 20일까지 1년이며 김형주 위원을 비롯 총 9인으로 구성됐다.

방송국 퇴임 후 담양에 둥지를 틀고 현재 담양댐 근교에서 전원생활을 즐기고 있는 김형주 교수(광주대 항공서비스학과)는 지난 1970년대 중반 광주MBC 아나운서로 방송에 입문, 뉴스데스크 앵커, 프로야구 캐스터, 각종 토론프로 사회자 등 30여년 방송생활을 통해 광주 MBC 간판 아나운서로 활동해왔다. 이후 광주 MBC 편성국장과 보도국장을 거쳐 지난 2008년 12월 광주영어방송 초대 방송본부장을 역임했으며, 올해 초 광주대학 항공서비스학과 교수로 임용돼 스피킹 보이스코칭을 강의하고 있다.

특별위원에 위촉된 김형주 교수는 “방송언어의 사회적 파급력을 고려, 방송언어의 질적 개선을 도모하면서 방송언어 순화에 앞장 서겠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 새로 위촉된 위원중 오른쪽에서 4번째가 김형주 위원

한편 방송언어특별위원회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소속으로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22조에 따라, 방송언어 순화를 위한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방송언어의 질적 개선을 위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며, 방송언어 분야에 대한 자문 등을 수행하기 위해 설치된 특별위원회이다.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