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정기권)은 체계적인 영어교육 지원과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영어스피치캠프를 지난 19일부터 2박3일간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교육지원청 특색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SEW인증제 추진의 심화단계로서 관내 중학교 3학년 45명을 대상으로 집중 캠프를 실시, 국외체험학습 대상자 10명을 선발했다.

국외체험학습은 지자체의 예산지원으로 열심히 학습하는 학생과 교육활동 우수 교원에게 세계 다른 나라의 문화와 교육 기관 탐방통해 국제적 안목을 기르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캠프에서는 에세이 쓰기 및 발표를 통한 영어표현력 신장에 초점을 두었으며, 학생들은 신문기사를 읽고 그 기사에 대한 반대 찬성의견을 에세이 형식으로 표현하고 발표해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담양중 3년 김현준 학생은 “단어만 뜨문뜨문 나오는 말에도 맞다고 맞장구쳐 주고 두서없는 표현에도 잘했다고 칭찬해 주는 등 차츰 원어민과 친구처럼 말할 수 있어 스스로 놀라웠다”고 했다.

또한 글로벌 시대 인재에게 요구되는 더불어 살아가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캠프 참여 태도를 평가에 반영함으로써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한편 담양교육지원청은 초등 FET인증제, 중등 SEW인증제, 영어스피치캠프 등 체계적인 교육활동으로 미래사회에서 모든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김완근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