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있어 완벽한 오르가즘은 두 사람만의 조화에 있다. 결코 체위나 테크닉이 모든 것을 좌우하지는 않는다고 보는 것이 옳다. 곧 정도는 없다는 것이다. 사실 오르가즘은 천차만별이고 누구도 쉽게 장담할 수 없다.

사람에 따라서는 오르가즘을 느끼고서도 아닌 줄 알고, 또 오르가즘 자체가 어떤지도 모를 수 있다. 게다가 여성과 남성은 흥분에 대한 시간의 차이가 대단히 크다.

또 결정적인 쾌감의 순간을 잘 모르기가 쉽다. 그러므로 그 완전한 감동을 위해서는 두 사람이 함께 표현하고, 그에 따른 좋은 방법을 서로가 발굴해야 한다.

사실 완벽한 오르가즘은 완벽한 하모니에서 오고, 또 그 상황마다 서로를 위해 최선을 다 할 때만이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이다. 사실 섹스는 쌍방의 합의에 의한, 쌍방의 터치를 통한, 쌍방의 만족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서로가 존중될 때만이 양과 질적인 면 두 가지 다 만족스럽다.

또 즐거움을 오래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서로가 눈치껏 드러나지 않게 챙겨줄 필요가 있다. 남자가 사정에 임박했다면 여자는 체위를 바꿔준다든지, 또 달아오른 몸을 식혀줄 대화나, 다른 부위의 충격, 혹은 성기 부위를 느슨하게 풀어준다든지 등의 성적인 센스가 필요하고, 남성의 경우는 짧은 감동이 여러 번 이어지는 여성을 위해, 큰 인내와 다양한 시도가 보다 폭 넓은 기쁨을 느끼게 할 수 있다.

성은 무궁무진하다. 개발의 여지가 많은 밀림이요, 가장 화려한 네온사인의 모습이기도 한다. 때로는 단순하며 별 느낌이 없을지라도 언제쯤 파트너가 돌변해 올지 아무도 모른다. 성의 형태는, 또 성의 만족감은 우리 몸에 난 털의 숫자만큼, 그 종류가 다양하다.

이제 오늘 나는 변신한다. 어제의 나약한 내가 아니다. 내가 바로 강한 남자이므로 내가 통치한다. 그리하여 나는 강남스타일이 된다. 때로는 이런 의식도 필요하다. 내 몸의 주인은 나이므로 더욱 그렇다. 오늘 나는 악수한다.

어제의 나처럼 옹졸하지도 않으며 더구나 소극적이지도 않다. 나는 그와 화합한다. 그리고 타협한다. 그리하여 나는 그 큰 만족을 위해 약속한다. 내 사랑하는 그이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니 “내가 바로 강남스타일이다!”. 내 몸과 마음을 내가 통제함으로써, 또 내가 사랑하는 이를 영원히 사랑함으로써 비로소 나는 왕이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영원한 강남 스타일로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