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 100세 시대를 맞아 평생학습의 중요성이 갈수록 부각되는 가운데 평생학습의 필요성과 전국의 평생학습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배움과 실력을 공유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인 전남평생학습축제가 담양에서 열리게 돼 주목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담양군 주관으로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의 가장 아름다운 가로수길인 ‘메타세쿼이아 길’에서 ‘배움 숲에서 새로운 Life를 만나다’를 주제로 제5회 전남평생학습축제가 열린다.

담양의 관광명소 메타세쿼이아 길에서 3일 동안 열리는 이번 ‘제5회 전남평생학습축제’는 담양군이 17개의 홍보 및 체험프로그램을, 전남교육청과 전남평생교육정보센터 공동으로 25개의 체험·홍보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각 시군 평생학습단체에서 준비한 스타킹공예, 종이접기, 우드아트, 북아트, 한지공예, 재미있는 과학교실, 수채화 엽서만들기, 부채그림, 칠보공예, 점토공예, 나만의 머그컵만들기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 담양군이 주관하는 재활용 환경체험 및 메타길 생태체험, 대나무액세서리 및 곤충만들기 체험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지역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뽐내는 청죽골페스티벌 등 담양의 멋과 전통을 홍보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군은 이번 전남평생학습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축제 추진위원회를 구성, 가동하는 한편 축제부스 운영 등 축제에 참가하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축제 운영방법과 필요한 사항 등을 점검하는 등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전남평생학습축제가 올해 처음으로 담양에서 개최되는 만큼 담양이 평생학습의 명품 도시로서의 기반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착실하게 축제를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떡갈비와 블루베리 등 담양의 농축특산품과 먹을거리 전시·판매장 등을 비롯해, 가로수사랑 음악회와 김정호 추모 특별공연, 환경세미나 등과 연계 추진해 다채롭고 풍성한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 방침이다.

한편 이번 제5회 전남평생학습축제는 메타세쿼이아 길에서 개최하는 제2회 가로수축제와 병행해 열리게 돼 축제기간동안 10만 내외의 관광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광담양을 홍보하는 풍성한 행사가 될 전망이다. /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