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부터 담양에서도 가족단위 휴양문화로 각광을 받고 있는 오토캠핑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가족단위 여가선용의 새로운 레저문화인 자동차이용 레저활동에 맞는 자연 친화적이고 주변 관광지와 연계되는 체류형 관광지인 오토캠핑리조트 조성사업을 이달 중 착공할 예정이다.

자유로운 여행을 선호하는 캠핑마니아와 가족단위 관광객을 겨냥한 오토캠핑장 조성사업은 금성면 금성리 대나무생태공원 내 115,125㎡부지에 사업비 20억원(도비10억, 군비10억)을 투입, 프리텐트 50개와 오토캠핑 35개, 캐라반 15개 등 총 100면의 캠핑사이트를 비롯 취사장 및 화장실 등 공동이용시설 등을 두루 갖추고 2013년 2월경 오픈한다.

이에따라 대나무생태공원에 오토캠핑장이 문을 열게 되면, 영산강을 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담양호, 담양온천은 물론이고 호국의 산실 금성산성을 지근거리에 두고 있는데다 전국 어디에서나 접근성이 용이한 편리한 교통망 등 다른 어떤 곳보다 입지여건이 뛰어나 향후 국내 캠핑문화의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또 이번 오토캠핑장 조성을 통해 부족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 확충, 담양관광을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대나무생태공원 등과 연계한 전국 최고의 자연친화적인 레저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와관련 군관계자는 “현재 실시설계 및 계약심의 등 오토캠핑장 조성사업을 위한 행정절차가 마무리된 상태로 이달 초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며 “대나무숲과 호수, 금성산성의 수려한 경관속에 자리잡게 될 담양오토캠핑장은 장소나 규모, 시설면에서 전국 최상의 캠핑명소로 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