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사람·문화·예술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며 개관 3주년을 맞은 대담미술관이 지난 20일 기념 행사로 한국 대표 조각가 이영학展 개막식 및 가수 이현우 초청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형식 군수를 비롯 이영학 조각가, 지역 예술인, 문화계 인사,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정희남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개관 3주년을 맞은 대담미술관이 국내 미술계에 주목을 받을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데는 예술인은 물론 지역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임을 알리고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 6월 문을 연 대담미술관은 개관한지 불과 10개월 만에 국립중앙박물관으로부터 경력인정 미술관으로 인정받아 학예사를 배출,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대담미술관은 개관 3주년 기념으로 국내 대표 조각가 이영학(64세)씨의 작품세계를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전시회를 9월 26일까지 개최한다.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