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회째를 맞은 ‘국제茶문화대전’이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가운데 담양읍 삼다리에서 ‘명가혜 제다원’을 운영 중인 국근섭씨가 담양 대표로 참가, 지역의 명예를 빛냈다.

명가혜 국근섭씨는 지난해에 이어 담양 죽로차와 직접 개발한 죽신황금차를 본무대에서 소개하고 차 시연은 물론 자신이 개발한 ‘감성무’ 공연까지 선보여 행사장을 찾은 차 애호가들과 관람객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특히 행사기간동안 행사장 담양부스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 죽로차와 더불어 죽신황금차 등 담양의 명차를 널리 알림은 물론 외국 바이어들로부터 수출 제의를 받는 등 좋은 성과를 이루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는 티월드위원회가 주최하고 농촌진흥청,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 ‘쉽게’ 차를 마시고 ‘함께’ 차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생활 차 문화를 확산하고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의 차 시장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국내 제다업체와 자치단체, 중국·대만·영국·스리랑카 등 차 산업이 발달한 세계 각국의 차인 등이 대거 참여했으며 다양한 차 제품과 다구·공예품 등이 전시·판매됐다.

명가혜는 이번 행사에 앞서 지난달 18일에는 보성군이 주최한 제1회 보성티아트페스티벌 ‘차 멋내기·차 맛내기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최근에는 일본에서 출간된 차 전문서적인 ‘한국의 차’에 명가혜가 소개돼 국제적으로 알려지는 등 차의 명가로 거듭나고 있다.

한편 국근섭씨가 명가혜 찻집과 함께 운영하는 명가혜한옥테마펜션(담양읍 삼다리)은 여수엑스포 지정 민박으로 선정돼 남도 풍류체험(한옥, 다도, 판소리. 대나무 숲길산책) 등 찾아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담양문화를 소개하는 특별한 한옥형 민박으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