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지정 대나무식품 제조업체인 ㈜대나무건강나라가 신제품 ‘산죽엽참진액’을 출시, 호평을 얻고 있다.

대나무엑기스 제품인 ‘산죽엽참진액’은 담양산 대나무잎을 농축시켜 양파즙과 당귀, 오가피, 삼지구엽초 등을 더해 대나무특유의 상쾌한 향과 개운하고 부드러운 맛이 좋은 건강음료다.

특히 이 제품은 대나무 중에서도 한방에서 약재로 두루 쓰이는 산죽(일명 조릿대)의 잎을 주재료로 사용해 그 효능을 높인 제품으로 대나무의 영양을 일상에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게 됐다.

(주)대나무건강나라 유영군 대표는 “산죽잎은 인체의 기와 열의 순환을 도와 만병의 근원이 되는 허열을 다스리는 힘이 있다”면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아토피 등 현대인을 괴롭히는 대표적인 질병에 대나무만큼 적합한 식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또“학계의 다양한 연구보고와 지난 2년여 동안 진행한 자체 임상실험을 토대로 제품의 우수성을 확신했고, 보다 다양한 대나무 건강식품의 라인업을 위해 담양군 및 대학기관과 연구사업을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이처럼 본격적인 마케팅을 채 시작하지도 못한 신제품인데도 입에서 입으로 퍼진 소문 덕에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는 ‘산죽엽참진액’은 담양의 대나무를 활용한 건강식품의 선두주자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2003년에 창립한 (주)대나무건강나라는 민선3기 때부터 본격 시작된 대나무신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와 함께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으며 담양의 대표적인 수출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