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금년 1월부터 도입, 道와 일선 시군에 시행중인 ‘생활불편 스마트폰 신고 서비스’가 주민들로 부터 좋은 호응을 얻으며 실시 2개월만에 117건의 민원을 접수해 처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민원 유형별로는 불법 주정차 신고 40건, 도로 파손, 공공 시설물 신설 신고 24건, 쓰레기 방치 신고 11건, 가로등/신호등 고장 신고 13건, 에너지 과소비 신고 1건, 학교주변 청소년 유해업소 신고 1건, 기타 생활 불편 신고 27건 등이다.

‘생활불편 스마트폰 서비스’는 주민들이 불법 주정차, 도로 등 각종 시설물 파손, 쓰레기 방치, 가로등 고장 등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불편사항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신고할 수 있는 서비스. 이 서비스는 아이폰 앱스토어, 안드로이드폰 마켓, 생활공감대표사이트(www.gmap.go.kr)와 각 통신사별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설치해 이용할 수 있다.

‘생활불편 스마트폰 신고 서비스’가 이처럼 호응도가 높은 것은 회원 가입, 실명인증 등의 절차 없이 성명과 주민번호만으로 신고할 수 있으며 또한 촬영 영상을 나중에 신고할 수 있는 기능도 있어 급하게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에도 신고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관련 道정보화담당관은 “스마트폰 인구 2천만 시대를 맞아 행정도 이에 보조를 맞춰 가고있다”며 “도민들의 호응이 좋은만큼 온라인 인허가 자가진단 서비스(99종) 등 각 분야의 현장행정 업무를 모바일 기반 서비스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