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의 치료에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것이 체외충격파쇄석술이다. 이것은 체외에서 기계에 의해 충격파를 발생시켜 체내의 결석에다 충격파를 쏘아 작은 가루로 부수어서 소변과 함께 배출되도록 하는 방법이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은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1. 피부를 자르거나 전신 마취가 필요없다.
배뇨계통의 손상이 거의 없을 뿐더라 통증도 거의 없다.

2. 입원하지 않고 시술이 가능하다.
결석이 아주 크거나 양쪽으로 막혀있거나 중요한 다른 질병이 동반하지 않는 한 1시간 이내의 시술후에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가 있다.

3. 반복적인 시술이 가능하다.
과거에 개복수술을 한 경우에는 요관 협착이나 신장의 수술흉터로 인한 과다 출혈등 의 문제로 인해 재수술이 무척 힘들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언제든지 재발을 하였을 경우 반복적인 시술이 가능하다.

4. 경제적이다.
개복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입원이나 마취의 경제적 부담이 사라지고 보험혜택을 보기 때 문에 굉장히 저렴하다.

5. 기존 결석 치료법에 비해 안전성이 뛰어나다.
시술의 합병증이 적어 중증 환자나 어린이와 노약자까지도 시술할 수가 있다.

체외충격파의 원리는 선택과 집중으로 요약된다.

몸 밖에서 발생한 초음파를 유도장치에 의해 다른 장기에 손상을 주지 않고 신장 이나 요관 및 방광에 집중시킴으로서 결석에 집중적으로 맞추어 쏘게 함으로서 결석을 작은 가루로 분쇄시키는 것이다.

1984년에 독일에서 만든 체외충격파쇄석기가 미국의 FDA승인을 받으면서 요로결석의 치료에 쓰이게 되었다. 최초에는 전기폭발을 이용한 장치를 이용해서 충격파를 발생시켰다. 그러나 현재는 발전을 거듭하여 마그네틱을 이용하거나 압전기를 이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이 개발되어 있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을 시행받고 나서 통증이 호전되었다고 안심하면 안 된다. 왜냐하면 깨어진 돌조각들이 잘 빠져나올수 있도록 물을 충분히 마시고 운동을 해 주어야 한다. 또한 요관의 점막이 부어서 깨어진 돌조각들이 빠져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소염제 및 알파차단제라고 하는 약을 복용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