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서 주산교회 김광훈 목사가 광주전남 영산강환경단체 연합체인 ‘영산강살리기 네트워크’ 회장에 선출됐다.

(사)생태도시담양21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3일 나주에서 열린 영산강살리기 네트워크 2012년도 정기총회에서 김광훈 목사가 소속단체 만장일치로 새 회장에 추대됐다.

이에따라 김 목사가 회장을 맡고있는 (사)생태도시담양21협의회가 올해 영산강 환경보존과 관련한 각종 환경사업과 행사, 캠페인 등을 주도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지난 6년동안 영산강 시원 가마골 용소를 시발점으로 영산강 3백리길 전반에 걸쳐 대탐사 활동을 펼쳐왔던 광주전남 중고등학생들이 주축이 돼 영산강 사랑을 모토로 한 청소년 '러브리버' 발대식을 가졌다.

김광훈 신임회장은 “영산강살리기 네트워크는 국내외적으로 상당히 비중있는 환경협의체여서 다소 부담이 되지만 우리 담양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생태도시담양21협의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열심히 일해 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한편 영산강살리기 네트워크는 광주환경운동연합, 녹색전남21, 푸른광주21, 영산강살리기 운동본부 등 광주전남권 15개 환경단체가 소속된 협의체로 영산강 탐사와 식생대 조사 등 영산강 환경문제와 관련한 다양한 환경보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담양군을 비롯한 8개 시군 자치단체도 행정협의체를 구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