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의 담양·곡성·구례 선거구 폐지 움직임과 관련, 임종석 사무총장이 “지역구 폐지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개호 예비후보 지지자들로 구성된 ‘담양·곡성·구례 선거구 지키기 운동본부’ 50여명은 31일 민주통합당 중앙당사를 항의 방문해 ‘도시 선거구를 살리기 위해 농촌 선거구를 빼앗는 지역구 강탈 당론을 즉각 철회하라’고 선거구 폐지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민주통합당이 앞에서만 소통과 개혁을 외치고 뒤로는 기득권 유지를 위해 온갖 꼼수를 동원하는 구시대적 밀실야합을 꾸미고 있다”며 “농촌 지역민들의 선거주권을 박탈하는 담양·곡성·구례 선거구 폐지 결사 반대”를 주장했다.

이에대해 민주통합당 임종석 사무총장은 “농촌 지역 담양·곡성·구례 선거구 폐지는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시위 지역민들이 요구한 관련 성명서와 공개질의서 등을 당 최고위원회에 전달키로 했다. /총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