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두 국회의원 예비후보(전남 담양곡성구례)는 지난 20일 민주통합당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담회에 앞서 김진표 원내대표에게 단식투쟁의 배경과 농촌지역선거구 통폐합에 대한 부당성에 대해 항의하는 서한과 국회의원의 지역대표성을 고려해 선거구를 획정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김 예비후보는 서한에서 “농촌 인구감소로 선거구가 한번 줄어들면 회복하기 어렵다. 그래서 농촌지역 선거구를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는 최대한 살려야한다. 우리나라는 양원제도 아니고 연방제나 분권체제도 아니기 때문에 국회의원들이 인구대표성과 지역대표성을 겸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양원제인 미국은 하원이 인구대표성을 갖고 상원이 지역대표성을 갖고 있으나 단원제인 우리는 국회의원들이 인구대표성과 지역대표성을 겸하고 있으므로 인구수가 적다는 이유로 농촌지역 선거구를 통폐합시키면 농촌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이 없어진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재두 국회의원 예비후보(전남 담양곡성구례)는 지난 17일부터 민주통합당 중앙당 2층에서 농촌지역 선거구 사수를 위한 단식투쟁을 계속하고 있다./총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