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곡성·구례 선거구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이개호 예비후보는 최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지지율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광주·전남 지역 정치신인으로서는 유일하게 20%대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개호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 따르면 설 연휴를 전후해 발표된 각급 언론 여론조사 결과 이 예비후보는 지지도가 처음으로 20%를 상회하며 같은 지역구 고현석·국창근 예비후보와 오차범위에 근접한 3강구도를 형성했다.

광주일보와 KBC방송이 지난 13-14일 공동으로 실시한 총선 지지후보 여론조사 결과, 이 예비후보는 담양·곡성·구례에서 20.6%의 지지를 받았으며, 고현석 후보와 국창근 후보는 20% 대 후반의 지지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예비후보는 같은 날 실시된 전남일보 여론조사에서도 21.2% 지지도를 기록했다.

이 예비후보의 이같은 지지율은 광주·전남 지역에 출마한 정치신인 가운데 유일하게 20%대 지지율을 보이며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고 있다는 자체 분석이다.

실제 이번 여론조사에서 광주·전남 20개 선거구 가운데 처음 출사표를 던진 신인정치인들이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를 극복하지 못한 채 한자릿수 또는 10% 초반의 저조한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이 예비후보는 전직 국회의원·군수와 맞선데다 출신 지역인 담양에서 2명의 후보가 출마하는 등 5명의 후보가 나선 다자구도에서도 20% 지지율을 넘기며 강세를 보였다는 주장이다. 이같은 지지율 상승세는 담양·곡성·구례 지역 부동층의 표심 변화라는 이 후보측의 분석이다. /총선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