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부족하면 남성갱년기 증후군을 겪게 된다.

전신적으로 미치는 보편적인 갱년기 과정에 생기는 상황, 즉 순환계통과 신경계 능력의 감소, 근력의 소실 등이 음경에도 역시 미칠 수 있다.

성기능을 원활하게 유지하기 위하여서는 성기능에 필요한 인체 물질이 중요하다. 그러나 이와 함께 성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중요한 요소가 있다.

주위 환경과 성교 상대에 의하여 좌우되는 심리적 영향도 매우 중요하다. 중년이나 노년기가 되면 개인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거의 모든 사람에게서 신체의 변화를 느끼게 되며 이로 인하여 경미한 우울증이 생기며 정신적으로 나약해진다.

어떠한 경우에서는 이러한 심리적 요인이 남성 호르몬이 결핍된 상태보다 더 심각하게 각 개인의 성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이와 연관하여 혈중의 남성 호르몬의 상태와 성기능의 저하에 대한 상관 관계를 살펴본 연구가 있다.

이 연구에서는 발기부전 환자와 성기능이 정상인 사람 사이에 생물학적으로 작용하는 남성 호르몬의 양을 비교하는데, 성적 능력이 떨어지는 떨어지는 사람에게서 남성 호르몬 농도가 떨어져 있기는 하지만 의미있는 차이는 없음을 알게 되었다.

이런 결과로 보아 발기부전과 성선저하증은 서로 연관성이 없다고 유추할 수 있으며, 있다하여도 다른 환경적인 요소가 중, 노년기 남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즉, 남성 호르몬이 정상이더라도 다른 요소에 의하여 얼마든지 성기능의 저하가 올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성적인 욕구와 성행위능력은 젊은 시절의 성적 행위 습관과 그 사람의 건강 그리고 상대 여자의 건강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 또 여러 가지 약물의 남용과 고혈압 등의 질환도 요인이 된다.

이러한 요인들은 성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들이며, 특히 이러한 영향은 중년과 노년기에 접어든 남자에게서 뚜렸이 나타난다.

그러므로 중년의 남성에서 호르몬의 상태도 중요하지만 건전한 정신 건강, 사회적, 육체적 건강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항상 주지하여야 한다.

또한 호르몬과 생식 능력의 감소와 함께 대사의 변화와 사회적인 변화가 동시에 일어난다. 또 정신적인 변화가 오게 되며, 심리적으로 손상을 받기 쉬우며 자신감이 상실된다.

부모를 잃게 되며 친구나 가족의 죽음으로 인하여 자신의 죽음에 대하여 생각하게 된다. 사회적인 기여도 더 발전하지 못하고 일선에서 물러나는 퇴직의 시기를 현실로서 실감한다.

배우자와의 관계도 좀 더 복잡해져서 더 악화되기도 하고 그 반대로 노년의 심리 상태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성적으로 왕성한 젊은 배우자와 생활하는 경우에는 성적으로 상대를 훌륭하게 만족시키지 못하는 것을 알고 질투감에 쌓이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남성 호르몬은 주로 성욕과 관련이 있고 남성의 성기능의 유지와 발현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나이가 들면서 성생활의 빈도가 감소하고 성기능의 저하를 보이게 된다.

이러한 경우 남성 호르몬 보충요법을 시행하게 된다. 중요한 것은 먼저 정확한 검사를 통해 남성 갱년기 진단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남성 호르몬을 투여해도 몸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 환자를 선별할 검사를 꼭 시행해서 안전하게 투여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