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하이테크 농공단지’ 전필지 분양을 완료하며 기업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청신호를 밝혔던 담양군이 관광휴양지 조성사업과 아파트 건립을 위해 2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담양군은 “구랍 28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최형식 군수와 동일산업(주) 유현철 대표, 지브로(주) 이재용 대표 등 군과 회사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일산업(주)(대표 유현철)은 금성면 원율리에 위치한 현 공장부지에 ‘담양군 관광휴양지 조성’ 추진에 협조하기로 하고 공장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동일산업(주)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과 담양온천, 금성산성과 연계한 담양호권의 관광자원 벨트화를 통해 가족호텔, 관광펜션, 놀이시설 등 휴양시설을 조성하려는 담양군 관광휴양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또한 지브로(주)(대표 이재용)는 담양읍 백동리 1만6743㎡ 부지에 오는 2014년까지 495억원을 투자해 1~2차에 걸쳐 25평형 177세대와 34평형 160세대 등 총 337세대규모의 아파트 건립을 추진하게 된다.

군 투자유치 관계자는 “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이 관내에서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애로사항 해결 등 행·재정적인 지원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담양’ 이미지 구축과 수도권 투자설명회 등을 통해 투자유치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완근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