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정기권)이 지난 23일 개최한 ‘2011 담양 학생자유탐구 발표대회’가 관내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총 31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전을 펼쳤다.

‘학생자유탐구발표대회’는 학생들에게 평소 알고 싶고 관심 있는 주제를 과학자의 시각으로 탐구하게 함으로써 과학에 대한 흥미와 창의성을 신장시키기 위한 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관내 초등학교 3학년에서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해 초등학교 21개팀 56명, 중학교 10개팀 33명이 출전, 그동안 익혔던 자유탐구활동에 대한 기량을 마음껏 발산했다.

특히 ‘매직사운드’라는 팀명으로 출전한 이재현 외 3명(담양동초)의 ‘음악 소리가 인체의 맥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란 주제에서부터 ‘어떤 신발을 신어야 빨리 달릴 수 있을까?’란 재미있는 주제까지 미쳐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주제들이 출품돼 시종 일관 흥미를 자아냈다.

한편 이번 대회 결과 중등부에서는 ‘청죽이 살아있는 나만의 CAR’란 주제인 담양중학교와 ‘바퀴는 속력에 어떤 영향을 줄까?’의 수북중이, 초등부에서는 ‘방울토마토 한상이 과정 탐구’(담양동초)를 비롯해 한재초(4학년부), 담양남초(5학년부), 용면초(6년부)에서 각각 금상을 차지했다.

담양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과학은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는데 중요한 요소로 학교현장에서 자유탐구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져 미래에 세계를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가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완근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