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농산물품질관리사무소(소장 박길천, 이하 품관원)는 가을행락철을 맞아 소비자가 많이 찾는 등산로, 관광지 인근에서 농산물 원산지 둔갑판매 행위가 늘어날 것을 우려, 7일부터 11일까지 관광지 원산지표시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 단속은 양념류 및 김치류에 대한 원산지표시 단속과 연계해 실시할 계획으로 단속에 앞서 농산물명예감시원 40∼50명을 동원해 주요 등산로 및 관광지에서 원산지 부정유통 방지 홍보 활동을 펼쳐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품관원 관계자는 “농산물 유통질서가 바로 서기 위해서는 민간 감시기능이 활성화되어야 한다"며 소비자가 농산물을 구입할 때는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해야 하고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스러우면 전국 어디서나 전화 1588-8112번 또는 품관원 홈페이지(www.naps.go.kr)로 신고해 줄것”을 당부했다.

한편 주요 대상 품목으로는 유지류(참깨, 들게), 두류(서리태, 서목태, 흰콩), 양념류(생강, 마늘, 고추), 견과류(땅콩, 호두), 산채류(고사리, 취나물, 더덕, 도라지), 버섯류(영지버섯, 상황버섯), 약재류(오미자, 황기, 구기자), 건강식품 등이며 부정유통신고 포상금은 최고 200만원이다./이두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