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의 주5일 수업제가 본격 실시될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수석교사제와 주5일 수업제 본격 실시를 위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유아교육법 시행령, 교육공무원 임용령 등 6개 법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초·중·고에서 실시하는 주5일 수업제의 경우, 전면 시행 여부는 각 학교가 지역 여건과 준비 상황 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현재처럼 주5일 수업을 월 2회 시행할지 아니면 전면 실시할지는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 또는 자문을 거쳐 결정한다.

주5일 수업 시행여부에 따라 월 2회인 경우에는 수업일수가 매 학년 205일 이상, 전면 실시인 경우 수업일수는 매 학년 190일 이상이어야 가능하다.

또한 앞으로 유치원과 초.중.고교에는 1명의 수석교사를 둘수 있으며 수석교사는 4년마다 재심사를 통해 매년 업적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수석교사의 수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업시간은 2분의 1로 경감해 준다. / 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