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초등학교(교장 이영재)는 지난 10일 전교생이 전북 임실군 임실치즈마을로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금성초는 이날 체험학습을 통해 학교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치즈와 피자 만들기를 비롯해 다양한 야외 놀이를 했으며, 학생들은 사전 학습으로 치즈에 대한 사전조사와 체험학습에서 지켜야 하는 질서와 예절 교육을 실시해 안전사고 없는 즐거운 야외학습이 이루어졌다.

또한 체험학습은 실내와 야외로 나누어 이루어져 실내 체험장에서는 치즈에 대한 상식 교육과 치즈 만들기, 우리쌀과 치즈를 이용한 피자 만들기 체험등을 했다.

이에따라 학생들은 본인이 만든 피자와 치즈를 그 자리에서 시식하고, 집에 가지고 갈 수 있어서 입가에 웃음꽃이 활짝 피기도 했다.

또 야외 체험으로는 소달구지 타기, 경운기 타기, 송아지 먹이주기, 굴렁쇠 굴리기, 잔디썰매 타기, 뻥튀기 체험 등 옛 어른들의 놀이를 직접 해보면서 사라져가는 농촌생활의 전통을 살리고 경험해 보는 귀중한 현장학습 시간을 보냈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곳으로 달구지를 끌어주는 할아버지, 치즈 만들기 체험을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이 모두 이웃 어른들처럼 친절해서 학생들이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었다.

금성초 이영재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치즈 만들기와 농촌의 정감 있는 야외놀이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고 전통을 되살리는 일거양득의 좋은 기회였다.”며 “체험 후 활동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형태로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지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두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