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생태문화관광지로 각광을 받고있는 담양의 가로수길에서 제1회 메타세쿼이아 가로수축제가 열린다.

올해 처음으로 기획,마련되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축제는 “생태숲 메타길 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11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사)생태도시담야21협의회, 가로수사랑군민연대, 담양예술인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민간 주도로 열리게 되며, 기존 가로수사랑음악회를 비롯 생태환경 체험.전시.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행사 주요프로그램으로는 체험분야에 허수아비 만들기 체험과 친환경농업 체험(벼베기), 친환경 공예.공작 체험 등이 준비되며, 전시분야는 담양에서 서식하는 물고기와 수생식물 전시, 가로수사진전시 및 환경사랑사진전시, 장승문화 전시체험 행사 등이 마련된다. 또 공연분야는 제9회 가로수사랑음악회를 비롯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국악,가요,춤 등 다양한 장르의 전통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진다.

금년에 제1회 행사로 치러지는 이번 메타세쿼이아 가로수축제는 그동안 진행해 왔던 가로수음악회 위주의 단촐한 행사를 넓혀 그 외연과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한 것으로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숲,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등에 선정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이 생태도시 담양의 대표적 랜드마크 이자 관광명소로 자리한데 따른 이미지에 걸맞는 녹색문화 체험형 축제를 지향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따라 메타 가로수축제는 담양 가로수길의 생태적 자연환경 이미지를 살리고 그 중요성을 인식, 제고시키는 다양한 전시,체험,공연 및 부대행사를 통해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실천형 생태환경축제로 펼쳐지게 된다.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