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문화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에서 주관한‘2011 대한민국 문화원상 종합경영부문 우수상’수상 단체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문화원상은 한국문화원연합회에서 매년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문화원과 문화활동가, 지역단체 등을 대상으로 그 공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담양문화원은 전국 228개 문화원을 대상으로 지난해 사업 추진 자료에 대한 세부심사를 거친 결과 대도시인 대전시 대덕문화원의 대상에 이어 종합 우수상에 선정됐다. 농어촌 문화원 중에선 1위를 한 셈이다.

담양문화원은 그동안 정기간행물인‘문화담양’를 비롯해 향토사 및 향토문화 조사와 연구에 힘써왔으며‘담양누정기행’, ‘담양가사기행’등의 담양문화총서를 해마다 발간하는 등 담양의 역사와 문화를 전국에 알려온 것이 그 성과다.
또한 회원을 대상으로 한 문화학교를 활발하게 운영하고, 각종 문화프로그램과 공연사업 등을 마련하여 그동안 문화소외가 심했던 지역 주민에게 질 높은 문화향유와 나눔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왔다. 뿐만 아니라 지역문화콘텐츠 발굴과 이의 실행을 위해‘문화예술대학’등 문화전문인력양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지역문화산업의 비전을 마련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담양문화원의 그간 주요 운영실적은 담양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에 대한 체계적 교육사업, 문화학교와 예술강사지원사업을 통한 각종창작프로그램, 향토사 및 향토문화 조사와 연구를 통한 담양문화총서발간사업, 담양문화콘텐츠 발굴과 이의 실행을 위한 문화전문인력양성사업, 실버세대,청소년,다문화가족 등 소외계층에 대한 문화나눔사업, 지역민의 전통예술과 현대예술의 향유를 위한 축제 프로그램 및 공연사업, 전통문화발굴과 계승을 위한 사업 등 30여개 종목이다.

특히 담양문화원은 그 운영에 있어 군보조금에 의지하기보다는 문화관광부, 한국문화예술진흥원, 문화재청 등의 공모사업을 많이 따냈는데, 작년 한 해만 해도 8개 프로그램에 1억2천만원이 넘는 사업비를 따냈다. 이는 타문화원의 모범이 되는 바로 이번 우수상 수상에도 결정적으로 반영이 됐다.

수상소식을 접한 김귀수 담양문화원장은 “문화가 꽃피는 담양을 만드는데 한 몫을 하고자 직원들이 꾸준히 정진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찾아온 것 같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군민들의 보다 질 높은 문화향유와 지역문화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문화원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11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