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고등학교(교장 신중식)는 지난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제57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김송철 교사가 지구과학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과학전람회는 과학기술의 발전과 학생들의 탐구 태도 및 창의성 계발을 위해 매년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금년 초부터 6월까지 각 급 학교 지방예선에 출품된 총 2189개(4024명 참여)의 작품 중에서 학생부에서 260점, 교원 및 일반부에서 39점등 총 299점의 작품이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주관한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에 수상한 작품은 세립질 퇴적물의 침전속도에 따른 입도분석장치 개발 및 활용에 관한 연구로 지구과학 부문의 하천 등 수질 환경의 세립 질 퇴적물의 침전 속도에 따른 입자의 크기 정도를 분석해 퇴적 환경을 알기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고안으로 창의성과 과학적 사고, 작품의 완벽성, 기술성, 명확성 등에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아 지구과학 부문에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편 담양고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기숙형 고교로 지정받아 기숙사를 활용한 학습지원 체제 구축과 학생 인성지도 및 특기, 적성계발, 우수학생 장학급 지급, 학교교육환경 개선, 교원역량 강화 등 혁신적인 담양고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해 가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 중부지역 과학교육선도시범학교로서 새로운 과학교육 방법과 지역 과학문화 보급에 앞장서 실천중이다.

또 2008년과 2009년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연속 특상을 수상, 2010년 국제청소년창의대전(kisef) 대상,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sef)에서 2등상, 금번 최우상까지 4년 연속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수상작품은 이달 28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관에서 일반인들에게 전시하며, 우수작품은 전국을 대상으로 10~11월에 순회 전시 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이달 29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개최된다. /김완근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