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골 담양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른 죽향문화체험마을에서 지난 19일 무더운 한여름 밤을 시원하게 밝혀줄 음악회가 열렸다.

담양판소리보존회(회장 김영희)가 주최한 이번 음악회에서는 김영희, 김지연, 한오성의 국악 공연을 비롯 손지연의 무용과 춘수의 대금산조, 이효순의 가야금 병창 등 우리음악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한옥을 무대로 가수 정용주와 변지훈이 들려주는 7080 가요는 담양을 찾은 관광객은 물론 무더위로 지친 지역 주민들에게 또 하나의 시원한 추억을 안겨줬다.

음악회 관계자는 “담양을 찾은 관광객과 지역민에게 문화향수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적 감성이 풍성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예술적 정취가 물씬 풍기는 죽향문화체험마을에서 음악회를 열게 됐다”며 공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죽향문화체험마을 우송당을 무대로 오는 27일, 저녁 7시 30분부터 무더위를 날려 줄 ‘한여름 밤 작은 음악회’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