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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 潭陽田氏 문중 '석천한유도'KBS진품명품 역대 최고가 갱신 감정가 15억원, 오는 24일 11시 방영
김관석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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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7.15  17: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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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전씨(潭陽田氏) 문중에서 보관중인 석천한유도가 KBS1 TV쇼 진품명품에 16년 동안 나왔던 작품 중 최고가를 갱신해 화제가 되고 있다.

KBS1 TV쇼 진품명품 제작팀(담당 PD 김일환)은 최근 KBS 본관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814회 녹화에서 담양전씨 보령공파 전일상 영정에 대해 3억원, 석천한유도에 대해 15억 원, 합계 18억원의 감정가격을 매겼다.

18세기 화원 김희겸이 그린 한유도는 석천 전일상이 노루마루가 둘러진 정자에서 한가롭게 더위를 식히는 모습을 사생적인 필치로 그려낸 작품이다.

전일상 영정은 관복을 입고 가슴에는 쌍학이 있는 흉배를 달고 있다.

특히 석천한유도는 제작 연대와 작가가 분명하게 나와 있으며 크기가 119.5cmx87.5cm로 그동안 어느것보다 크고 시중을 받드는 여인과 마부 등 평민이 평등하게 들어가 있는 점, 등장 인물들이 입고있는 옷을 통해 당시의 복식과 양반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귀중한 재료로 평가 받았다.

이 그림은 1748년(영조24년) 6월에 실제 인물을 대상으로 그려 풍속화의 정확한 출현시기와 성격 등을 규명할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

김희겸(金喜謙)은 조선 후기의 화가로 영조 24년에 어진을 개모(改摸)할 때 참여하여 그 공으로 변장(邊將)벼슬을 받고 사천현감을 지냈다. 초상화의 전신(傳神)에 뛰어났다고 알려져있으며 작품으로는 산수도·산수인물도·초충도(草蟲圖) 등이 있다. 김희겸은 석천한유도를 49세에 그렸다.

전일상은 해골선으로 유명한 전운상의 동생으로 전라 우수사, 경상좌병사 등을 역임한 조선 후기 무신이다.

담양전씨 문중에서는 충남 홍성군 구항면 내현리 거북이마을에 장충영각을 짓고 전운상(충청, 전라도 수군절도사), 전일상 형제 영정과 석천 한유도를 보관하고 있으며 충남도 유형문화재 127호다.

석천한유도의 그림 중 한 여인이 사용하는 악기 때문에 지난 4월부터 6월 23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우리악기 우리음악 전시’에 내놓았다가 그림 전체가 우수해서 KBS 프로그램에 선택받았다.

이 작품 내용과 선정 과정 평가 등은 7월 24일(일요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1시간동안 KBS 1 TV를 통해 전국에 방영된다.

아울러 석천 한유도와 전일상 영정은 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9월 27일부터 11월 6일까지 41일간 ‘초상화의 비밀전’에 전시될 계획이다.

1995년 3월 첫선을 보인 KBS1 'TV쇼 진품명품'에서 역대 감정품 중 최고가를 기록한 것은 2004년(467회) 방송된 ‘청자상감모란문장구’였다. 12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작품은 역상감 기법을 사용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2억원의 감정가를 기록했다.

그런데 이번에 담양전씨 문중의 석천한유도가 15억 원의 감정가를 기록해 최고가를 갱신했으며 이 작품은 앞으로 상당한 시일에 걸쳐 최고가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이번에 화제가 된 석천한유도의 주인공인 전일상은 담양전씨 보령공파 후손으로 시조는 전득시(田得時)이다.

시조인 전득시는 고려 의종 때(서기 1155년) 문과시에 장원급제하여 좌복야(左僕射)와 참지정사(參知政事)를 지내고, 시호는 충원공(忠元公)이며 담양군(潭陽君)에 봉군(封君)되었다.

담양전씨 후손들은 지난 1992년 시조의 출생지인 담양읍 연화리의 약 3000평의 부지에 시조로부터 6세까지 묘소와 제단을 가꾸는 성역화 사업을 완성했으며 매년 양력 5월5일이면 전국의 자손 약 1천여명이 모여들어 조상의 은덕과 정신을 기리고 있다. / 김관석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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