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담양지사(지사장 나병선)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최근 담양호에서 통수식 행사를 가졌다.

농어촌공사는 지난 16일 담양호에서 지역농업인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수식 행사를 갖고 담양호 및 광주호의 농업용수 첫 공급을 시작했다.

이날 통수식 행사는 풍수해로부터 안전영농을 기원하고 청정 농업용수의 안정적인 공급으로 지역농업인의 고품질 쌀생산과 풍년농사를 기원 및 수질개선과 최상의 영농서비스를 제공하기로 다짐했다.

담양호 및 광주호의 저수량은 총 8천만톤으로 75km 상당의 용수간선을 통해 담양지역은 물론 인근의 광주, 장성지역의 농경지에 농업용수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농어촌공사 담양지사 관계자는 “담양호, 광주호는 1976년 준공된 시설로 지난 35년간 농업용수의 차질 없는 공급으로 지역농업인의 고품질 쌀생산에 크게 기여했다”며 “재해예방을 위한 노후시설 보강과 청정 수자원 추가확보 및 둑높이기 사업을 통해 지역에 깨끗한 물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 김완근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