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
의학칼럼/변강쇠의 꿈(6)윤종선(미용외과,남성의학전문의,동산병원장)
김관석 기자  |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1.04.08  16:59:3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남자들에게는 페니스에 대한 특이한 집착이 있다. 젊었을 때는 크기에 신경을 쓰고, 나이를 먹어 힘이 떨어지면 낙담하기도 한다. 왜 그럴까?

발기하지 않는 것보다는 발기하는 편이 틀림없이 좋으며, 발기력이 강할수록 자신감이 생기는 것도 사실이다. 남자에게 있어서 발기는 생명의 상징이다.

발기는 ‘눈에 보인다.’는 사실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힘차게 하늘을 가리키고 서 있는 모습이 식물의 싹이나 나무줄기 같은 느낌을 준다.

여성은 폐경이 찾아와도 ‘이제 나는 끝이다’ 라고 느끼는 사람은 없을 것이며, 오히려 제2의 인생이 시작되었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남자는 발기력의 감퇴를 느끼면 인생의 황혼기를 느끼게 되는 법이다.

나이나 병이 원인이 되어 발기력이 저하되는 경우에는, 포기하는 심정도 작용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받아들여지는 듯하다.

하지만 고민등이 있어서 정신적으로 침체되었을 때가 문제이다. 큰 고민은 없다 하더라도 중장년이 되면 기분이 침체되기 쉽다. 그럴 때에는 발기력도 저하된다.

그러니까 발기부전이나 성기능장애 등을 ED(erectile dysfunction)라고 부르는데, 정신적인 이유로 발기부전에 걸리면 깊은 상실감을 느끼게 되기 때문에 정신적으로도 한층 더 침체된다.

그와 같은 악순환이 발생하게 되는 듯하다. 마음도 하반신도 ‘나이를 먹었군. 이제 나도 끝이야’ 라고 생각하게 된다. 뒤집어서 말하자면, 언제나 발기가 되는 사람은 정신적으로도 건강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병 때문에 성기능장애가 찾아온 사람이라도 발기력이 회복되면 병까지 좋아지는 경우가 있다. 남성이란 단순한 동물인 것 같다.

사람의 인체는 정말 오묘하다. 걷는다는 것만으로 살이 빠지고 목소리까지 좋아지니까.
성기능은 어떨까? 필자는 될 수 있으면 자동차는 그대로 두고 걸어 다닐 것을 주문하고 싶다.

발바닥에는 온갖 경혈이 다모여있다. 걷는 것만으로도 지압이 되는 것이다. 특히 발뒤꿈치 가운데와 좌우는 음경신경이 흐르는 곳이고 이곳의 자극은 꾸준한 운동을 통해서 가능하다.

걷는 것이 성기능에 좋은 이유는 여러 가지다. 우선 걷기를 통해 맥박이나 호흡이 활발해지므로 몸 상태가 좋아진다. 사람의 혈액은 심장에서 위아래로 내뿜어주는 압력에 의해 몸 전체를 순환하게 되는데, 사실 나이가 들면 혈액순환의 장애가 오기 마련이다. 혈관속에 노폐물이 늘어나기 때문에 방해도 커지고, 심장근육의 힘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걸어다니는 것으로 호흡이 커지고, 다리부터 팔과 복근까지 전신의 근육이 단련되며, 새벽마다 남성을 일으켜 세우는 성 호르몬도 걸어 다니는 동안 왕성하게 형성이 된다.

걷기 외에도 축구와 달리기 등 하체를 단련하는 운동들은 하체의 근육이 단련되고 성기 부위의 공기 소통이 원활해져 고환과 전립선을 포함한 장기들의 기능도 강화되어서 남성 기능 강화운동으로서 효과가 크다.

현대인의 많은 병은 스트레스로부터 오지만 이를 푸는 것은 몸을 움직이는 것, 특히 성기능을 위해서는 반신욕을 통한 회음부의 맛사지와 괄약근을 조여주는 운동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최근 발표된 저널에 의하면 ‘남성의 생식기관은 활발한 혈액순환을 필요로 하므로 어떤 운동보다 서서 걸어 다니는 것이 성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된다.’ 고 전하고 있다. 늦어도 중년부터 노년기까지는 정상적인 정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최소한 2km씩은 걷는 것이 좋다.

변강쇠를 꿈꾸는 이들이여!
차를 버리고 걸어라!



김관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자코너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전남 담양군 담양읍 미리산길 28 별해리A 상가동 3층  |  대표전화 : 061)383-2772  |  팩스 : 061)383-9945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전남 다 174호(2002.10.25)
대표이사·발행인·편집인 : 김동섭  |  편집국장 : 정용택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용택
Copyright © 2013 담양인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