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90%는 용종에서 비롯... 미리 제거해야
가족력, 궤양성 대장염 환자 등 발생 위험 높아

최초 식생활 서구화에 따라 국내에서도 미국이나 유럽에서의 같이 대장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대장암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암 가운데 4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모든 질환이 마찬가지지만 대장암도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조기 발견 및 치료가 필수적이다. 대부분의 암이 양성의 용종에서 시작되는 것처럼 대장암도 양성의 용종에서 시작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용종을 조기에 발견해 제거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대장암 예방법이다. 의료 전문가들은 “ 대장암이 늘고 있는 현실을 고려 할 때 대장 내시경 검사도 위 내시경처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 ”고 조언한다.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식도, 위 , 소장을 통과해 대장에서 남은 영양분과 수분을 흡수한 후 직장에 모였다가 항문을 통해 배출된다. 대변이 만들어지는 대장은 일반적으로 맹장에서부터 직장까지를 말한다. 나이가 들면서 대장점막에 작은 물 혹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이것을 용종 또는 폴립이라고 한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항문에서부터 대장이 시작되는 주위와 소장의 마지막 부위까지 눈으로 직접 보면서 대장 내부의 색깔과 모양을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다. 폴립을 발견하면 동시에 절제할 수 있어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암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있는 폴립을 미리 제거함으로써 장차 발생할 수 있는 대장암을 예방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대장암의 위험 요인
1) 연령
대장암은 어느 연령층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나 90% 이상이 40세 이후 나타난다,
40세가 지나면 이후 10년마다 위험성은 2배 높아진다.
2)가족력
3)다른 장기 (특히 자궁암, 유방암)
4)궤양성 대장염 등에서 발생 위험성이 높다